완드 2 (Two of Wands)
세계를 손에 든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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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드 기본 정보
성벽 위에 선 사람.
한 손엔 완드,
다른 손엔 지구본.
멀리 바다를 바라본다.
산을 넘어, 지평선 너머를.
두 개의 완드.
하나는 심었고
하나는 들었다.
이 카드가 묻는다
“세계가 네 것이라면
넌 뭘 할 거야?”
정방향
1) 본질
계획.
거대한 계획.
완드 에이스의 불꽃이
이제 방향을 찾았어요.
**“저기로 가고 싶어.”**
막연한 열정이 아니라
구체적인 야망.
무작정 도전이 아니라
전략적 확장.
당신은 지금 나폴레옹이에요.
세계 지도를 펼쳐놓고
“여기, 그리고 여기, 또 여기…”
**정복할 준비를 하는 중.**
2) 현재 상황
선택의 기로예요.
안전한 성 안에 머물 것인가?
위험한 바다로 나갈 것인가?
알고 있는 세계에 안주할 것인가?
모르는 세계로 확장할 것인가?
당신 손엔 지구본이 있어요.
**가능성의 지구본.**
“이 정도면 충분해” vs “더 큰 걸 원해”
그 사이에서 당신이 서 있어요.
3) 통찰
완드 2가 가르쳐주는 진실
**“야망은 불안과 함께 온다.”**
큰 꿈을 꿀수록
두려움도 커져요.
성공할 수 있을까?
실패하면 어쩌지?
준비는 됐나?
때가 맞나?
하지만 그 불안이야말로
**당신이 살아있다는 증거예요.**
죽은 자는 꿈꾸지 않고
꿈꾸지 않는 자는 불안하지 않으니까.
4) 조언
계획을 세우세요.
크고 대담하게.
“현실적으로” 하지 마세요.
“가능한 선에서” 하지 마세요.
**“미친 듯이” 하세요.**
세계 정복 계획이라도 좋아요.
우주 제패 계획이라도 좋아요.
큰 그림을 그려야
작은 그림이 보여요.
그리고
**첫 발을 내딛으세요.**
성벽 밖으로.
5) 결론
당신은 세계를 손에 들었어요.
이제 결정하세요.
구경만 할 건가요?
아니면 정복할 건가요?
역방향
1) 본질
계획은 있는데…
실행이 없어요.
꿈은 큰데…
발은 안 떨어져요.
지구본은 손에 있는데…
그냥 들고만 있어요.
역방향 완드 2는
**과대망상 또는 소심함이에요.**
2) 현재 상황
두 가지 중 하나예요.
너무 크게 꿈꿔서 시작도 못 하거나
너무 무서워서 성 밖을 못 나가거나.
“언젠가는…” 하면서 미루고
“준비되면…” 하면서 망설이고
“때가 오면…” 하면서 기다려요.
**근데 그 ‘때’는 안 와요.**
영원히.
3) 통찰
역방향이 폭로해요
**“계획은 행동의 대체품이 아니다.”**
아무리 완벽한 지도를 그려도
한 발짝도 안 걸으면
제자리예요.
아무리 큰 꿈을 꿔도
행동하지 않으면
그냥 망상이에요.
지금 당신은
**계획이라는 감옥에 갇혀 있어요.**
4) 조언
계획을 버리세요.
아니, 정확히는
**완벽한 계획을 버리세요.**
60%만 준비되면 출발하세요.
아니, 30%만 되도 출발하세요.
움직이면서 수정하는 게
멈춰서 계획하는 것보다
백 배 낫거든요.
그리고
혼자 하려 하지 마세요.
누군가와 함께하세요.
동료, 멘토, 파트너.
**혼자서는 성을 못 나가요.**
5) 결론
세계는 계획하는
자의 것이 아니에요.
**행동하는 자의 것이에요.**
지구본을 내려놓고
발을 움직이세요.
한 걸음씩.